(서울=포커스뉴스)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이 리우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대표팀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국을 6-0(60-57 58-57 59-56)으로 꺾었다.
미국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6-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브래디 엘리슨, 잭 가헤트, 제이슨 카민스키 등 미국 선수 3명은 한국인 이기식 감독의 지휘 아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기식 감독은 2000 시드니올림픽 당시 한국 양궁 대표팀을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 3명은 미국과의 맞대결에서 1세트 6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으며 승점 2점을 가져왔다. 미국은 1세트 57점으로 선전했지만 만점 한국을 이길 수 없었다. 2세트에서는 1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58점으로 57점에 그친 미국을 꺾었다.
3세트에서 한국은 마지막 3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넣으며 금메달을 확정했다.(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8월7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8.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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