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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5일 "조선업은 대한민국 먹거리이자 거제의 모든 것이다.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민심 투어 중인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제 기업인들을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지역 상가를 들렸는데 조선산업의 심각한 불황 탓에 예전에 비해 표정이 밝지 않고 웃음이 별로 없었다"며 "마음이 몹시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이런 위기는 업계에 몸담고 나서 정말 처음이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죽기 살기로 버티고 있다. 철판 온도가 60도까지 올라가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감 하나로 일하고 있다. 정치권의 관심과 국민 도움을 부탁드린다"는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의 말도 전했다.
김 전 대표는 "대우조선해양에서 외국에 발주하는 하청 물량만 국내에 돌려도 협력사들이 모두 살 수 있다고 한다"며 "금융권이 비오는 날 우산 뺏는 일만 하지 않으면 하는 게 협력업체들의 소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이 잘 돼야 지역경제도 살고 나라경제도 산다"며 "거제 조선업계의 저력과 재도약을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지난 1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민심 투어를 시작해 소록도‧광주‧여수 등을 거쳐 4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 도착했다.<사진제공=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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