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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 해법은? |
(서울=포커스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3주기를 맞아 계열사 전체 임직원 5000여명 가정에 삼계탕과 편지를 보냈다.
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4일 정 전 회장 추모식에 참여한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이같은 선물을 했다. 현 회장은 편지를 통해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현대그룹을 알차고 건실하게 성장시키자"고 말했다.
현 회장은 그룹을 떠나는 현대상선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 회장은 현대상선 임직원에게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이별한다는 것이 아직도 와닿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새롭게 마련된 기반을 바탕으로 반드시 최선두 글로벌선사로 성장하라"는 덕담도 덧붙였다.
현대그룹은 5일 현대상선을 분리하면서 자산 규모 2조7000억원·계열사 10여개의 중견그룹이 됐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아산 등 계열사 임직원 3700여명과 함께 재도약에 나선다.(서울=포커스뉴스) 현대상선이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채권단이 조건부 출자전환 안건을 의결하기로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상선 건물 로비에 층별 부서 위치를 알려놓은 안내판이 붙어 있다. 2016.05.24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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