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T기기 사용 불평등 현상 최소화 노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5 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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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미래부 주관 '2016 정보접근성 국제 컨퍼런스' 열려

(서울=포커스뉴스) "신체적·인지적 장애로 발생하는 'IT기기 사용 불평등' 현상을 최소화하는 게 삼성전자가 접근성을 연구하는 이유다."

5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서 열린 '2016 정보접근성 국제 컨퍼런스'에서 김현경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이 '삼성전자 접근성 개선 활동'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김 연구원은 갤럭시S7에 적용된 접근성 기능을 설명했다. 우선 저시력자들을 위해 '버튼'을 강조했다. 스마트폰 화면에 나오는 탭 버튼과 일반 텍스트를 구분하기 위해서다. 또 자판(키보드)에 고대비 색상을 적용했다. 아울러 텍스트 가독성 향상을 위해 배경과 텍스트의 색대비가 4.5:1 이상이 되도록 색상 자동 변경 기능을 적용했다.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화면에는 배경 색상과 디자인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색대비가 적용돼 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접근성 개선을 위해 △사용자의 입장에서 세밀하게 고려한 디자인(Considered) △모두를 위한 디자인(Comprehensive) △제품 구분없이 동등한 접근성 제공(Coherent) △사용자-전문기관과 함께 만드는 디자인(Co-Create)이라는 4가지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 공개된 갤럭시노트7에도 관련 기능이 적용 돼 있냐고 질문하자, 김 연구원은 "제품 출시 이전이라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오늘 설명한 기능보다 많이 개선·추가됐다"고 말했다.NEW YORK, NY - AUGUST 2: Justin Denison, senior vice president of product strategy at Samsung, speaks during a launch event for the Samsung Galaxy Note 7 at the Hammerstein Ballroom, August 2, 2016 in New York City. The stylus equipped smartphone will be available starting August 19, with preorders starting August 3. (Photo by Drew Angerer/Getty Images) 2016.08.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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