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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정진석 원내대표 |
(천안=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야3당의 현안 공조로 처리가 불투명해진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우리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이달 안으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경제가 성장이 멈춰져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서 거리를 헤매고 있다.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의 절규와 비명에 새누리당이 먼저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몇 년째 발목이 잡혀있는 노동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개혁특별법, 규제프리존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 민생경제 법안이 추경과 함께 처리된다면 저는 야당이 내건 8개의 선결 조건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할 용의가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바 있다.
여야 3당은 오는 12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추경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검찰개혁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원내대표는 충청에서 열린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충청대망론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그는 "우리 충청인들이 합심하고 협력해서 웃고 일어선다면 우리가 그토록 열망해온, 우리가 그토록 꿈꿔왔던 충청 대망론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충청인들이 마음을 모으고 뜻을 하나로 모아서 다시 한 번 분연히 일어선다면 대한민국의 경제위기, 안보위기를 지켜내는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박찬우(오른쪽부터) 충남도당위원회, 정진석 원내대표,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국이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6.08.05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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