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외환거래 규모 감소…외환 시장 안정 영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5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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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494.4억달러 거래

(서울=포커스뉴스) 올 2분기(4~6월) 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각국 경제 불안 등 시장 변동성이 잦아들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공개한 '2016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을 보면 2분기 국내은행 및 외은지점의 하루평균 외환거래액은 494억4000만달러로 직전분기보다 35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황문우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하루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직전분기의 시장 불안 요소가 어느정도 해소된 영향으로 거래액이 줄었다"며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았고 국제유가도 회복됐으며 주요국 통화정책도 완화 기조로 잡혔다"고 설명했다.

현물환거래는 199억4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6.6%(14억1000만달러) 줄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을 포함한 외환파생상품거래도 295억달러로 전분기보다 6.8%(21억4000만달러)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규모가 236억1000만달러로 전기 대비 2.1%(5억1000만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 거래규모는 258억3000만달러로 10.5%(30억4000만달러) 축소됐다.<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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