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지난달 초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니켈)이 검출됐다는 논란에 휩싸인 코웨이 주가가 8만원대로 내려앉았다.
5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웨이는 전일 대비 0.67%(600원) 하락한 8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1일 종가였던 10만7500원에 비해 16.65%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4일 7% 가까이 급락했던 코웨이 주가는 이후 낙폭이 줄어들었으나 등락을 반복하며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무너진 브랜드 이미지로 인한 기업가치 훼손과 해당 정수기의 환불과 폐기에 들어가는 대규모 비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4일 코웨이에 대한 2분기 실적 실망감에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도 해당 사태로 코웨이의 2분기 실적이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2만500원)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코웨이 3개월 주가 추이. <사진제공=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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