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류승우 선제골 피지에 1-0 리드…문창진 PK 실축 아쉬움<전반 종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5 08: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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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전반 32분 선제골
△ 류승우의 첫 골…강아지 세레모니

(서울=포커스뉴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첫 상대 피지를 완전히 장악했다. 전반에만 12개의 슛을 날렸다. 결국 류승우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문창진의 패널티킥 실축이 아쉬웠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지와의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류승우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4-3-3 전술로 나섰다. 원톱에는 황희찬이 나섰고 양측면을 류승우와 권창훈이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장현수가 자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문창진과 이창민이 전진배치됐다. 포백은 심상민,정승현, 최규백, 이슬찬이 호흡을 맞추고 골문은 구상윤이 지켰다.

피지는 4-3-3으로 나섰다. 원톱에는 크리슈나가 자리했고 양측면에서 휴즈와 베레보우가 지원했다. 중원은 와라나이발루, 찬드, 투이부나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은 나이두, 바라빌랄라, 드렐로아, 싱이 나섰다. 골문은 타마니사우가 지켰다.

한국은 휘슬이 울리지마자 피지를 압박했다. 전반 2분 황희찬이 패널티박스 왼쪽을 쇄도하며 오른발 슛을 날렸다. 이어 전반 4분에는 공격에 가담한 이슬찬이 때린 오른발 슛이 굴절되면서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장현수가 중원에서 버티면서 양측면으로 공을 배급하며 공간을 활용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자 전반 15분 이창민이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3분에는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문창진이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손쉽게 막았다. 이후 전반 30분에는 류승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내자 권창훈이 이를 놓치지 않고 슛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온 한국이 결국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류승우는 권창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후 침착하게 왼발슛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이후 활발하게 움직이던 류승우가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문창진이 날린 왼발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으로선 가장 손쉬운 득점 기회를 날렸다. 결국 1-0에 만족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한국이 2016 리우올림픽 조별라운드 C조 첫 경기에서 피지를 상대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도하/카타르=KFA/포커스뉴스) 지난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AFC 축구 선수권 대회 4강전, 류승우 선수가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KFA페이스북> 2016.01.28 NO 바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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