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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4일 박근혜 대통령과 TK(대구‧경북) 지역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의 면담에 대해 "TK 초선의원을 만날 것이 아니라 성주군민을 만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성주 지역 내 다른 곳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씀에 성주군민들이 얼마나 답답함을 느끼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성주군민들은 성주라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드라서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성주군민과 국민의 목소리는 전혀 듣지 않은 듯이 사드 배치 문제를 지역 님비현상으로만 치부하는 박 대통령께 귀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당은 안보와 국익,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대한민국 내 사드를 배치할 장소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의원들과 만나 "성주군민의 우려를 고려해 군에서 추천하는 지역이 있다면 성주군 내에 새로운 지역을 면밀하고 정밀하게 검토 조사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5.1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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