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에 202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52%(10.58포인트) 내린 2019.0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2.82포인트) 하락한 700.9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6포인트(0.30%) 내린 2023.55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유지했다.
전일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상승 부담감에 오전 장중 최저점인 2017.59로 내려앉은 뒤 202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 마감 시에는 202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5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18거래일 순매수를 접고 팔자로 전환하는 듯했으나 오전 11시가 넘어서는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이전에 비해 다소 축소됐다.
미래에셋대우 김형래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기관 매도세가 커서 주가가 하락했다"면서 "2분기 실적이나 거래시간 연장 효과가 미미하다는 우려가 있어 증권주가, 국제유가 급락으로 정유·화학주들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에너지주 급락으로 변동성 장세를 펼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7% 내린 1만6391.45에 마감했다.2일 유가증권시장. <사진제공=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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