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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하는 이석태 위원장과 우상호 원내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 기간 연장을 촉구하며 3일부터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
더민주내 세월호 태스크포스(TF)는 소속 의원 중심으로 이날부터 국회 본회의 전날인 11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9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TF 측은 "지난달 27일부터 특조위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이석태 위원장 단식이 2일부로 종료되며 특조위 상임위원들이 바통을 이어받게 된 데 대한 지원하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릴레이 단식 농성은 첫 번째 주자인 김영진 의원을 시작으로 이개호·우원식·박광온·손혜원·표창원·정춘숙·김철민·위성곤·김현권·신창현·이재정·어기구·박주민 의원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더민주 세월호 TF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진상을 밝히기 위해 조사기간을 보장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전제"라며 "정부·여당은 철저한 조사에 협조해 아픈 고통의 역사를 다시 만들지 말아야 하고 이를 위해 특조위의 활동을 중단시키는 또 한 번의 잘못도 저질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중인 이석태(왼쪽) 세월호 참사 특별위원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08.01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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