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달 초 러시아서 푸틴과 정상회담…사드 논의 주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3 16: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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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대통령 초청으로 제2차 동방경제포럼 주빈 초청, 전체회의 기조연설
△ 20131113 박근혜 푸틴 러시아대통련 한러정상회담.jpg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초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 이후 처음으로 독대하는 양 정상이 어떤 논의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3일 오후 "박 대통령이 9월2~3일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주빈으로 초청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증진방안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 정상의 양자회담은 이번이 네번째다.

한편 박 대통령은 9월3일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 계획이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 주관으로 극동지역의 투자 유치 및 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5년 시작된 연례 포럼이다. 이번 제2차 포럼은 '러시아의 극동 지방을 열다'라는 주제 하에 한국·일본·중국· ASEAN 회원국 등 주요국 정부 및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초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 이후 처음으로 독대하는 양 정상이 어떤 논의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사진은 2013년 푸틴 대통령의 방한 당시 정상회담 기념촬영. 2013.11.13.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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