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이브' 오승환, 전날 끝내기홈런 설욕…'2루타' 강정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4 1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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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타수 1안타

오승환,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세이브를 올리며 전날 끝내기홈런 아쉬움을 털어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8로 역전패했다.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롭 왈렌을 상대로 81마일(약 130㎞)짜리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0으로 앞선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왈렌의 6구째 75마일(약 120㎞)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강정호의 시즌 14번째 2루타. 4-2던 4회초에는 89마일(약 143㎞)짜리 커터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이 됐다.

강정호는 4-7로 역전된 7회초 바뀐투수 마우리시오 카브레라의 86마일(약 138㎞)짜리 슬라이더에 삼진당했다.


오승환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전날 끝내기홈런을 맞은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냈다. 세인트루이스는 5-4로 이겼다.

오승환은 첫 상대 이반 데 헤수스를 87마일(약 140㎞)짜리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다음타자 터커 반하르트를 상대로 83마일(약 133㎞)짜리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잠시 숨을 고른 오승환은 이후 대타 라몬 카브레라를 5구째 81마일(약 130㎞)짜리 체인지업으로 중견수뜬공 처리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두고 테일러 홀트와 만났다. 오승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85마일(약 136㎞)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애틀랜타/미국=게티/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전에서 6회초 2루타를 때려냈다. 2016.08.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신시내티/미국=게티/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서 9회말 상대 타자를 상대하고 있다. 2016.08.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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