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3' 등장부터 파격적인 그레이스 매력 3가지 '독특' '과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2 10: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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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미쳤다'며 자신 캐릭터 과감히 드러내

독특한 패션세계 구축하며 자신감 내비쳐

이미 정식데뷔…음원 '아임 파인(I'm fine)' 공개
△ 그레이스.jpg

(서울=포커스)"'멋지게 미쳤다'라는 의미로 '그레이스'라 지었어요."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언프리티랩스타3'에서 그동안 보지 만나지 못한 캐릭터가 나타났다. 래퍼 그레이스다. 그레이스는 지난달 29일 방영된 '언프리티랩스타3' 첫 방송에서 첫 등장서부터 강렬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강렬하고 센 캐릭터지만 기존 '쎈언니' '걸크러시'와는 또 다르다. 시즌 1에서 방송과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줬던 '센 언니' 제시와 무너져 내릴 뻔한 자신을 스스로 '미친개'라고 하며 힙합씬에서 존재가치를 증명한 예지와는 다른 캐릭터다.


그레이스는 스스로를 "미쳤다"고 말한다.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를 당당하고 확고한 자세로 밝히곤 한다.

그레이스는 '언프리티랩스타3' 출연 전 사전 인터뷰에서도 "요즘 여자 래퍼들은 멋이 없다. 다 똑같아 보인다. 자기 것이 없다"고 한국 여자 힙합 씬을 논했다. 본인에 대해서는 "이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래퍼다. 내 안에 무서운 괴물이 있다"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즐겁다는 듯이 웃어넘겼다.


또 패션에 대해서도 나름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언프리티랩스타3' 첫 등장부터 노란색 머리에 검은 망사 스타킹을 신고 붉은 타탄 체크(체크 패턴이 2중, 3중으로 겹쳐져 있는 복잡한 무늬) 셔츠를 걸치고 무대에 등장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 9명이 "헐리우드 스타일같다" "패션이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는 상반된 평가와 함께 당혹스럽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달 27일 열린 '언프리티랩스타3' 기자간담회에서는 레깅스만 입은 채 카메라 앞에 서 큰관심을 불러모았다. 일부에서는 당혹감까지 드러냈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어색하게 상황을 만들지 않고 제대로 포즈를 잡으며 당시 현장 상황을 즐겼다.


그레이스의 전무후무한 캐릭터와 충격적인 비쥬얼만 보았을 때 짐짓 과시하기 좋아하는 여자로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지난 3월 디지털 싱글앨범 '아임파인(I'm fine)'으로 공식 데뷔한 프로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커버송 뮤직비디오(한 가수가 부른 노래를 다른 가수가 바꿔 부르며 찍은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자신의 '끼'를 분출해왔다. 커버송에는 미국 유명 가수 저스틴 비버, 브리트니 스피어스, 리하나 등의 노래들이 포함돼 있다.

오는 5일에서 방영될 '언프리티랩스타3' 2회에서는 프로듀서 길이 등장해 출연 여성래퍼 10명에게 또다른 음원미션을 준다.그레이스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 '할리퀸'으로 변신한 뒤 카메라를 보며 응시하고 있는 장면. <사진출처=Mnet>그레이스가 29일 첫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자기가 나온 장면을 보고 '엉덩이가 작다'며 웃고있는 장면. <사진출처=Mnet>그레이스가 29일 첫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서 자기 소개로 싸이퍼하는 장면. <사진출처=Mnet>(서울=포커스뉴스)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언프리티 랩스타 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레이스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7.29 김유근 기자 그레이스가 첫 디지털 싱글앨범 '아임파인(I'm fine)' 뮤직비디오에서 랩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그레이스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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