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야3당 공조 비판…"협치 바라는 민심 거스르는 정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4 09: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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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국가 안보 위한 사드, 정략적으로 쟁점화"
△ 혁신비대위서 모두발언하는 김희옥 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야3당의 검찰개혁·사드대책특위 구성 합의 등의 공조에 대해 "협치를 요구하는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정략"이라고 비판했다.

김희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회의에서 "야권은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 안보 확보를 위한 사드를 정략적으로 쟁점화 시키고 있다. 안보 문제를 정쟁 도구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야권이 정쟁에서 빠져나와 민생 경제를 위한 대승적 협치의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라며 "추가경정예산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신속히 처리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국민과 경제에 고스란히 넘어가게 된다"고 우려했다.

전날(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선 "안보에 대한 불감증이 우리나라처럼 심각한 나라는 지구상에 없는 것 같다"며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란 말이 있듯, 천하가 비록 평화로워도 전쟁과 안보를 잊으면 위태로운 순간이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을 겨냥, "국가 안보와 안전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행위에 대해 국민의 눈이 지켜보고 있다. 여야가 따로 갈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8.0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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