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리듬체조, 여성만 출전하는 올림픽 종목
승마, 올림픽에서 동물과 교감하는 유일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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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리우올림픽_픽토그램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듀엣 단체 올림픽 리우 |
(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까지 이틀이 남았다. 올림픽 무대에서 '유일한' 종목이 눈길을 끈다.
올림픽에서 유일한 해상 종목인 요트, 여성만 출전하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과 리듬체조, 유일하게 동물과 교감하는 종목인 승마가 그것이다.
한국대표팀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제외한 3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여성만 출전하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리듬체조'
수영은 크게 경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수구, 마라톤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리우올림픽에서는 총 4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인조(듀엣)와 단체(팀)에서 2개의 금메달이 걸린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은 여성만 출전한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박현성과 박현하가 듀엣 경기에서 한국 사상 첫 결선 진출 쾌거를 이뤘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은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4회 연속 러시아가 독주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러시아의 강세가 예상된다. 리우올림픽에 앞서 러시아가 도핑 파문을 일어켰으나 국제수영연맹(FINA)은 최근 러시아의 플랫폼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종목 선수의 출전을 허가했다.
리듬체조도 여성 선수만 출전한다. 리듬체조는 후프, 공, 곤봉, 리본 등을 이용해 신체 율동을 표현한다. 예술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스포츠다. 한국 리듬체조는 1988 서울올림픽에서 홍성희와 김인화가 참가했다. 이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신수지가 예선 12위를 기록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손연재가 개인종합 5위에 오르며 한국 사상 첫 메달까지 두걸음 아쉬웠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 유일하게 동물과 교감하는 종목 '승마'
승마는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인간과 동물이 교감하는 종목이다. 남자부와 여자부 구분도 없다. 1900 파리올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1904 세인트루이스올림픽, 1908 런던 올림픽에서는 제외됐다. 1912 스톡홀름올림픽부터 다시 정식종목이 됐다.
한국 승마는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을 획득했지만 올림픽에서는 아직 없다. 올림픽은 1952 헬싱키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지금까지 총 7차례 출전했다
리우올림픽에서 승마는 마장마술, 장애물, 종합마술 종목에서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2개씩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김동선이 유일하게 마장마술 개인전에 출전한다. 김동선은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올림픽 국제선발전 그랑프리 마장마술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리우행을 확정했다.
김동선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3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은메달도 추가했다.
◆ 유일한 해상 종목 '요트'
바다를 항해하는 요트는 올림픽 유일의 해상 종목이다. 1904 세인트루이스올림픽을 제외한 모든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진행됐다. 요트는 경기 당일 바람과 조류, 파도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런 이유로 한 번의 레이스로 순위를 정하지 않는다.
요트는 배와 돛의 크기, 인원 등으로 종목이 나뉜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5개(RS:X, 레이저, 핀, 470, 49er), 여자부 4개(RS:X, 레이저 레이디얼, 470, 49er FX), 혼성부 1개(Nacra 17) 등 모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4RS:X, 레이저, 470 등 3개 종목에 이태훈, 하지민, 김창주, 김지훈 등이 출전한다.(슈투트가르트/독일=게티/포커스뉴스)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가 지난해 3월24일(한국시간) 2014 리듬체조월드컵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5.08.23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7.25 이희정 기자2016.07.25 이희정 기자2016.07.25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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