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안타' 김현수, 텍사스 다르빗슈 유와 한일 투타 맞대결 기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2 15: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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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5경기 연속안타…1일 토론토전서 '멀티히트'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다르빗슈 유(텍사스)와 첫 투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일투타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수의 볼티모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텍사스와 만난다. 김현수는 최근 5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날 텍사스 선발이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다르빗슈 유이기 때문에 더 흥미진진하다. 김현수와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처음 투타 맞대결하게 된다.

다르빗슈는 올시즌 복귀 뒤 점차 제 위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다르빗슈의 올시즌 성적은 6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09.

다르빗슈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했다. 시즌 복귀 뒤 지난 5월29일 피츠버그전과 6월4일 시애틀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6월14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후 5주간 등판하지 못하다 지난달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4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탈삼진 9개로 위력은 여전해보였다.

지난달 23일 캔자스시티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11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28일 치른 오클랜드전에서는 승패없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최근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다르빗슈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에 기대감이 생기는 이유다.

볼티모어는 딜런 번디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번디는 2011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에는 25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불펜으로 등판했지만 최근 선발 등판이 잦다. 최근 7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52로 잘 던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5와 3분의 2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괜찮았다.<클리블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6.05.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다르빗슈 유가 28일(한국시간)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숨을 고르고 있다. 2016.08.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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