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내일 원내대표 회동…대정부 견제 본격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2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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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신설,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 백남기 농민 사건 등 현안 공조
△ 토론회 자리한 야3당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이 3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검찰 개혁 등 현안 공조를 본격화한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 △백남기 농민 사건 등 현안 사항을 논의한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대통령의 정국 운영 방식의 변화가 없을 시에는 야당의 대응 방식도 변화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한 이래 대정부 공조가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에 말을 아끼고 정국운영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가운데 야당의 대정부 견제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두고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정국 대립이 더욱 격화될 조짐이다.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대 국회가 꼭 해야 할 농업개혁 과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우상호(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자리하고 있다. 2016.06.2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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