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논란 속 평생교육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철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3 10:56:55
  • -
  • +
  • 인쇄
3일 오전 긴급교무회의 열어 최종의결
△ 2016080300104025493_1

(서울=포커스뉴스) 이화여대가 평생교육 단과대학(미래라이프 대학) 설립 추진을 철회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화여대는 3일 오전 9시 긴급교무회의를 열어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설립하지 않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화여대 측은 "이미 선정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고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은 백지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교는 이번 결정을 통해 학생들이 바로 본관 점거 농성을 중단하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앞으로 학교의 주요 정책 결정 시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화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은 학교 측의 미래라이프 대학 설립에 반발해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째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이화여대 미래라이프 대학 설립 문제로 학교와 학생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본관 건물 입구에 최경희 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학생들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16.08.02 이승배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