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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정세균-윤병세 |
(서울=포커스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3일 "공공외교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와 지자체, 특히 민간 분야 교류가 중요시되는 영역"이라며 "매우 복합적인 외교활동이지만 결국 핵심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공외교법 발효 기념 심포지엄' 축사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되게 공공외교를 추진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 이해화 신뢰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공공외교법 발효를 통해 우리 공공외교가 한 차원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공외교법은 변화된 정부의 외교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오늘날 공공외교는 정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므로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민간 등 여타 행위자들과의 체계적인 협업을 통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풍부한 매력 자산을 활용한 창의적 공공외교 △우호적 전략 환경 조성 위한 정책 공공외교 △민-정-관 협업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외교'란 국가가 직접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부문과 협력해 문화, 지식, 정책 등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 국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외교활동을 말한다.
지난 2월3일 제정돼 4일부터 시행되는 '공공외교법'은 공공외교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공공외교 강화 및 효율성 제고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 및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회, 외교부 및 학계, 언론계, 민간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외교법 발효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세균(오른쪽) 국회의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인사하고 있다. 2016.08.03 박동욱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외교법 발효기념 심포지엄에 정세균(앞줄 가운데) 국회의장, 윤병세(앞줄 오른쪽) 외교부 장관, 심재권(앞줄 왼쪽)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있다. 2016.08.0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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