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관리종목 중국원양자원, 상한가 기록…거래소 "투자 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1 09: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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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허위공시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중국원양자원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 거래일 대비 29.70%(395원) 오른 172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9일 거래가 재개된 중국원양자원은 거래 첫날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4월 중국원양자원은 대여금·이자 등 74억원을 갚지 못해 홍콩 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했으며 계열사 지분 30%가 가압류됐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가 해당 공시에 대해 증빙자료 제출 등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나 이에 대답하지 않았고, 중국원양자원은 4월25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중권원양자원유한공사의 허위공시 등 사실과 관련해 27일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및 관리종목 지정 등 시장조치 했다"며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의 허위공시 등 위반사실은 우리 증권시장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투자자는 향후 동사 주권에 대한 투자판단과 관련, 상당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사진제공=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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