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하연수가 고개를 숙였다. 앞서 SNS상에서 팬들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던 하연수였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죄송한 마음을 담아 손글씨로 사과문을 올렸다.
31일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글씨로 적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의 개인 SNS에 올라온 팬분들의 질문에 제가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또한 저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염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배우로서 모든 발언에 책임감을 느끼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며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 안겨드리는 일 결코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하연수는 자신의 SNS에 질문을 한 네티즌에게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의 답변으로 논란이 됐다. “작품의 뭔지 알고픈 데 방법 없나요?”라는 질문에 “제가 태그를 해놓았는데,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검색인데...검색하실 용의가 없어보이셔서 답변드립니다”라며 제목을 알려줬다.
또한, 하연수가 올린 하프 공연 관련해 한 네티즌이 “대중화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라고 댓글을 올리자 “하프는 가격의 폭이 매우 넓다.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 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하연수는 tvN 드라마 ‘몬스타’에서 민세이 역을 맡아 데뷔했다.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조연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여진구와 호흡을 맞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그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상냥한 미소와 팬들과 대화하는 모습, 자신의 별명인 꼬부기 의상을 입는 등 반전 매력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하연수(오른쪽)가 SNS 논란에 직접 자필로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출처=하연수 인스타그램, 포커스뉴스DB>하연수 SNS 게재 이미지. <사진출처=하연수 인스타그램>하연수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당시 모습. <사진출처=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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