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6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소폭 하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1 0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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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연체율 하락 영향
△ 캡처.JPG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은행의 6월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가계대출 연체율이 낮아진데 힘입어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6월말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0.71%로 전월말(0.74%)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하락하면서 전월말(1.04%)와 동일한 1.04%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2.17%)은 전월말(1.36%) 대비 0.8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대기업대출의 연체율 상승 이유에 대해 “STX조선해양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신규 연체가 발생했다”며 “연체가 발생했던 국민유선방송투자회사(KIC)는 채무조정안 협상이 완료돼 6월말 현재 연체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1%)은 전월말(0.95%) 대비 0.2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말(0.37%) 대비 0.06%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말(0.27%)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집단대출 연체율은 0.38%였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현황 및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자료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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