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지도했던 선수들 영입에는 관심없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30 19: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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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올시즌 앞두고 이적시장에서 약 995억원의 이적료 지출

(서울=포커스뉴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전 소속팀에서 지도했던 선수들을 불러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구단 매거진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전까지 함께 했던 선수들에 대한 영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그는 "함께 했던 선수들의 장단점은 이미 파악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도중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올시즌 팀을 개막부터 이끌게 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은 마리오 괴체, 헨릭 므키타리안 등과 연결됐지만 이들은 각각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들은 모두 도르트문트에서 클롭 감독과 함께 했던 선수들이었던 만큼 리버풀 행이 제기됐던 바 있다.

클롭 감독은 므키타리안의 맨유행에 대해 "일찍부터 그가 맨유로 갈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히며 "따라서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 필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함께 했던 선수들에 대해서는 이미 파악이 되어 있는 만큼 새로운 팀에서는 새로운 새로운 선수들에 알고 싶을 뿐"이라며 예전 소속팀에서 힘께 했던 선수들을 굳이 영입할 의사는 없음을 재차 확인시켰다.

한편 향후 선수 영입 계획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고민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은 올시즌을 앞두고 사디오 마네, 지오르지니오 바이날둠, 로리스 카리우스, 라그나르 클라반 등을 영입하며 7990만 유로(약 994억6300만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바젤/스위스=게티/포커스뉴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5월19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상트 야콥 파크에서 열리는 세비야와의 2015-2016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이끌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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