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풀린 '멕시코리그 에이스' kt 로위 vs '슬럼프 극복' 절실한 롯데 노경은 맞대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30 12: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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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위, 24일 삼성전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

노경은, 11경기 1승7패 평균자책점 8.92
△ 2.조쉬로위선수와인드업!.jpg

(서울=포커스뉴스) 3연패 사슬을 끊은 kt와 3연패에 빠진 롯데가 만난다. kt는 29일 롯데를 상대로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명제를 재확인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롯데는 절치부심 설욕전에 나선다.

kt는 30일 수원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만난다.

kt는 올시즌 홈에서 18승30패를 기록했다. 전날 소중한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롯데는 전날 패배로 KIA와 44승48패 동률을 이뤘다. 7위 한화와 3경기차에 불과해 더 지면 순위 하락이 불가피하다.

kt는 외국인투수 조쉬 로위가 선발 등판한다. 로위는 24일 삼성전에서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프로야구 첫 승을 거뒀다. 19일 한화전에서 1과 3분의1이닝 6피안타 3볼넷 8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한 로위는 없었다.

로위가 3번째 선발 등판 만에 KBO리그에 적응할지가 관건이다. 슈가 레이 마리몬 대체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로위는 멕시코리그에서 '선동렬급' 활약을 한 투수였다. 2014시즌부터 현재까지 13승3패 평균자책점 1.65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로위에 맞서는 롯데 선발은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올시즌 11경기에 나서 1승7패 평균자책점 8.92를 기록했다. 37과 3분의1이닝동안 58피안타로 이닝당 1.55개꼴로 안타를 허용했다. 지난 6월22일 KIA전 승리 이후 내리 4연패에 빠지면서 슬럼프를 겪고 있다.

노경은은 두산 소속이던 지난 4월21일 kt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패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노경은은 롯데로 옮겨왔다. 노경은을 상대로 홈런을 친 kt 타자는 마르테였다. 당시 마르테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올렸다.kt 외국인투수 조쉬 로위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 출처=kt위즈 공식홈페이지> 2016.07.24 손성배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4월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두산 경기에서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이 투구하고 있다. 2016.04.07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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