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복귀 뒤 3경기 연속안타…'7세이브' 오승환, 3일 연속 세이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9 11: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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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타수 1안타 1볼넷

오승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 복귀 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3일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의 81마일(약 130㎞)짜리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1-1로 팽팽하던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깁슨의 5구째 90마일(약 144㎞)짜리 포심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했다.

5회초 세번째 타석에 선 김현수는 깁슨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92마일(약 148㎞)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날렸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에는 바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멀티출루(1경기 2출루 이상)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불펜투수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와 차즈 로가 6회말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7회말 4실점하며 2-6으로 역전당했다. 결국 볼티모어는 4점차를 뒤집지 못하고 2-6으로 졌다.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5-4이던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첫 상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86마일(약 138㎞)짜리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했다. 다음타자 마르셀 오즈나에게 94마일(약 151㎞)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J.T. 리얼무토에 92마일(약 148㎞)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병살타를 유도하며 한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3일 연속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7세이브째를 기록했다.<보스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운데)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추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7회초 투런홈런을 때려내고 득점한 애덤 존스(오른쪽)와 조이 리카드를 대기타석에서 맞고 있다. 2016.06.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메츠전에서 5-4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등판해 세이브를 올렸다. 2016.07.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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