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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주승용 비대위원 |
(서울=포커스뉴스)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 배치 결정과 자격을 잃은 우병우 수석의 버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승용 의원은 "어제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0.4%, 부정 평가는 63.2%였다"며 "특히 TK(대구‧경북)지역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30%대로 하락했다는 것은 대통령께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 의원은 "이번 아세안안보포럼(ARF)을 통해서 사드 배치로 인해 우리나라의 외교적 입지가 좁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드 배치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주승용 의원은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의혹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본인으로 인해 나라가 들끓는 와중에도 책임지지 않고 버티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빨리 결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주승용 비대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7.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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