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브닝브리핑] 김영란법, 언론인·사립학교 직원·배우자 적용 모두 합헌 外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8 1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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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말 많던 김영란법이 '합헌'으로 결정됐습니다.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뇌물을 근절하자는 취지에서 생긴 법이었는데, 그 대상이 너무 방대해져 말이 많았죠. 정부에서 경기 침체를 우려하자 "뇌물 안 주고받으면 이 나라 경제는 망가지냐"는 반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빼앗기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으니 이 세상의 모든 변화는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일어난 나비의 날갯짓에 불과한 작은 변화는 분명 우리의 미래를 바꿀 거대한 바람이 되겠죠. 목요일 이브닝브리핑입니다.

◆김영란법 '합헌' 판결


헌법재판소가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이로써 김영란법은 9월 28일부터 예정대로 시행됩니다.
(☞ 헌재, 김영란법 '합헌'…4건 헌법소원 모두 기각‧각하 - 기사 바로가기)


◆박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비리 의혹, 사드배치 논란, 총선 공천과정에서 '친박' 의원들의 개입 등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 박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사드·우병우 후폭풍 - 기사 바로가기)

◆날아오른 삼성전자, 영업이익 8조 넘어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8조1400억원, 매출액 50조940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다시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놓은 것인데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합니다.
(☞ 삼성전자, 9분기만에 영업익 8조 넘어…IM사업부만 4조3200억원 - 기사 바로가기)

◆재계 총수들 "여름 휴가? 그럴 때 아냐"


이미 여름 휴가를 떠난 분들도 있고, 곧 떠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재계 총수들에게 여름 휴가 계획을 물어봤더니 조금은 암울한 답변들이 돌아왔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 재계 총수들 夏휴가 '글쎄'…"방콕하며 하반기 경영묘수 찾기" - 기사 바로가기)

◆이용이 쉬운 만큼 버리기도 쉬운 '카카오택시'


콜비도 없고, 택시기사의 프로필도 미리 확인 가능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카카오택시'. 이용하기 쉬운 만큼 다른 택시를 타고 떠나버리는 '노쇼족'이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택시 기사들은 "돈 보다 속았다는 생각에 모멸감을 느낀다"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 카카오택시 '노쇼족' 기승…택시기사들 "모멸감 느껴" - 기사 바로가기)

◆'메갈리아'와 '여자 일베', 그리고 '워마드'


메갈리아를 '여자 일베'로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커스뉴스에서 만난 교수들은 우리 사회의 남성 중심적 문화에 대한 분노 표현의 맥락을 무시하고 일부 공격적 표현만으로 '여자 일베'라고 치부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메갈리아에서 분화한 '워마드'라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현실에서 남성을 향한 폭력을 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②메갈리안은 '여자 일베'다? - 기사 바로가기)
(☞ '부동액' 타먹이고 스스로 '낙태'까지…워마드 살인사건 - 기사 바로가기)

◆설국열차가 실제로? 바퀴벌레 모유, 우유보다 뛰어난 단백질

인도 연구팀은 포유류처럼 새끼를 배 속에 품어 영양분을 공급하는 바퀴벌레를 연구한 결과, 새끼에게 공급하는 액체가 '완전식품'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일반적인 우유보다 네 배 정도의 에너지를 낸다는데요. 연구원은 "달콤한 맛과 바삭바삭한 식감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떠올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설국열차'가 현실로?…바퀴벌레 모유, 우유 대체할 '단백질 덩어리' 연구 결과 - 기사 바로가기)


◆장미란, 약물에 빼앗긴 동메달 인정받을 듯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선수가 도핑 양성반응으로 보이면서 메달이 박탈될 것으로 보입니다. 4위를 차지한 장미란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게 되고, 그렇다면 장미란 선수는 역대 올림픽을 통해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한 선수가 됩니다.
(☞ 장미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인정받을 듯…당시 동메달 쿠르슈디안, 도핑 양성반응 - 기사 바로가기)박한철(가운데) 헌법재판소장과 법관들이 김영란법 위헌 여부 판결을 위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착석해 있다. 2016.07.28 이승배 기자 박근혜 대통령. 2016.06.13 사진공동취재단 28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2016년 2분기 영업이익은 2014년 1분기 이후 9분기만에 8조원대로 올라섰다.2016.07.28 이희정 기자 (C)게티이미지/이매진스<사진출처=카카오택시 웹사이트 캡처><사진출처=김자연씨 트위터 갈무리>(C)게티이미지/이매진스여자 역도 장미란이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경기에 임하는 모습.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7.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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