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과학자를 만나다"…로레알, 사이언스 오픈랩 여고생 참가자 모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8 13: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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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후원

생명과학 관심 있는 여고생 누구나

전국 27개 연구실서 진행

(서울=포커스뉴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로레알코리아는 오는 10월 진행되는 과학실험실 체험 학습 프로그램 '사이언스 오픈랩(Science Open Lab)'에 참가할 여고생 300여명을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된 사이언스 오픈랩은 여고생의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탐구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과학 분야의 남녀성비 불균형이 대학 진학 때부터 시작된다는 점에 착안해, 과학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성과학계 인재풀을 확충하고, 미래 여성생명과학자를 발굴,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오는 10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해 충청, 강원, 전라, 경상, 강원 지역의 27개 우수 과학 연구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여고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받아 과학교사의 추천서와 함께 오는 8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9월 5일 로레알코리아 또는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참여 여고생은 배정받은 과학실험실을 방문해 관련 과학 주제에 대한 실험을 직접 수행하는 등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체험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여성 과학자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제15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을 수상한 묵인희 서울대 의대 교수도 실험실을 열어 미래 여성생명과학자를 꿈꾸는 여학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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