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검찰, 영장 재청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8 1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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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된 지 17일 만에
△ 질문 답하는 박선숙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가 28일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 12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7일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선숙 의원은 지난 3~5월 20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왕주현 사무부총장(52) 등과 공모해 광고업체에 광고계약과 관련한 사례비(리베이트)를 요구해 광고업체를 통해 TF팀에 이를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보위원장이었던 김수민 의원은 TF팀 구성원으로 활동하면서 매체대행사로부터 TF팀 선거 홍보활동 대가로 1억여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함으로써 선거운동 관련 금품을 수수하고 정치자금 수수행위에 가담(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검찰은 박 의원과 김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12일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염려가 인정되지 않으며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기각했다.(서울=포커스뉴스)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인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07.11 김인철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인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07.11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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