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아태지역 LCC 항공동맹 'U-FLY 얼라이언스' 가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8 1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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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익스프레스·럭키에어·우루무치에어·웨스트에어 이어 5번째

가입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홍콩·중국 노선 특가이벤트 진행

(서울=포커스뉴스)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이 27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저비용항공사(LCC) 연합체인 'U-FLY 얼라이언스(대표 Andrew Cowen)'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첫 LCC 연합체인 U-FLY 얼라이언스는 지난 1월 설립됐으며, 홍콩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홍콩익스프레스 △럭키에어 △우루무치에어 △웨스트에어 등 4개 항공사로 이뤄져있다.

이스타항공과 U-FLY 얼라이언스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중국 청도에서 진행된 Worlds Routes 컨퍼런스에 맞춰 홍콩에서 조인식 및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합류를 공식화했다.

이번 합류로 이스타항공은 인터라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U-FLY 얼라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95대의 항공기와 170여 곳의 노선을 공유, 다구간 여정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3년부터 국내 항공사와의 코드쉐어를 통해 4개 노선(김포-송산, 인천-오사카, 인천-오키나와, 인천-후쿠오카)에 대한 고객 스케줄 편의성을 확대해 왔다. 이번 U-FLY 얼라이언스 가입으로 인터라인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중국, 홍콩 노선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권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중국 노선에 대한 네트워크 강화와 △소속 항공사들 모두의 시너지 효과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이스타항공은 130여 만명의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수송하는 등 국내 LCC 중 최대 중국노선을 운항해 왔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스타항공이 항공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4개사와 함께 U-FLY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LCC 시장의 수요가 커져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좀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마음 맞는 파트너들과 협력할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U-FLY 회원사로서 함께 협력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익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U-FLY 얼라이언스 가입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홍콩, 중국 노선 특가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항공권은 편도 기준 총액운임이 △인천-홍콩 12만3000원 △인천-지난(제남) 7만9000원 △청주-선양(심양) 8만9000원 △청주-푸동(상해) 7만9000원 △청주-옌지(연길) 11만9000원 △청주-하얼빈 8만9000원 △청주-다롄(대련) 6만9000원 △청주-닝보 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9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다.

특가항공권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 및 모바일 웹(앱)에서 확인 및 이용 가능하다.27일 오후 홍콩 완차이 포춘빌딩에서 (좌측부터) Ding Young Zheng 럭키에어 대표, Andrew Cowen U-FLY 얼라이언스 CEO, Jimmy Ma - U-FLY 얼라이언스 회장 및 홍콩익스프레스 대표,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 Steven Greenway U-FLY 얼라이언스 부CEO 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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