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대출금리는 연 3.31%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각각 0.14%포인트, 0.10%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중 주담대 금리가 0.12%포인트 내린 2.77%를 기록했다. 공공 및 기타부문 대출은 2.48%로 전월 대비 0.48%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연 1.44%로 지난달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1.54%에 이어 역대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중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0.09%포인트 내린 1.52%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지난달보다 0.04%포인트 줄어든 1.87%포인트로 집계됐다.
제2금융권에서는 신규취급액 기준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예금 및 대출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0.04%포인트, 대출금리는 0.03%포인트 각각 올랐다. 신용협동조합 예금 및 대출금리는 각각 0.02%포인트, 0.11%포인트 떨어졌다. 상호금융 예금 및 대출금리는 각각 0.07%포인트, 0.02%포인트 내렸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예금금리는 0.02%포인트, 대출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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