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기준금리 동결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29.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떨어진 것은 올 4월20일 장중 1128.3원을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미국이 7월 기준금리를 재동결한 영향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7월 기준금리를 현행 0.25~0.50%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고용 시장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이르면 9월 금리를 올릴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 선호 분위기와 외국인 사자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장은 진단한다. 다만 당국의 미세조정과 해외투자 관련 달러 수요 등은 추가 하락폭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의회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Photo by Win McNamee/Getty Images)2016.07.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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