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FOMC 기준금리 동결…연내 금리 인상 시사 (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8 04: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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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현행 0.25~0.50% 수준 유지

(서울=포커스뉴스)미국 기준금리가 다시 동결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행 0.25~0.5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성명서는 "고용 시장이 호전됐고 경제도 점진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제 전망에서 단기 위험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이를 두고 "시장 관계자들이 예상하던 것보다 더 강력한 신호"라고 해석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은 브렉시트 직후 낙폭을 만회하고 이자도 내림세를 그리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명서는 미국 고용 창출이 "5월 둔화를 보인 이후 6월에는 개선세를 보였다"며 "급여세나 다른 노동 시장 지표를 감안할 때 노동력 활용도가 최근 수개월간 소폭 나아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정에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트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하고는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조지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0.25%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17일 공개될 이달 회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추가적인 신호를 기대하고 있다.WASHINGTON, DC - JUNE 21:U.S. Federal Reserve Board Chairwoman Janet Yellen arrives for testimony before the Senate Banking, Housing and Urban Affairs Committee June 21, 2016 in Washington, DC. The committee heard testimony from Yellen on The Semiannual Monetary Policy Report to the Congress.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Photo by Win McNamee/Getty Images)2016.07.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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