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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
(서울=포커스뉴스) 법조브로커 이동찬(44·구속기소)씨로부터 사건 청탁과 함께 1억원의 뒷돈을 받은 현직 경찰 간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27일 서울 시내 한 경찰서 소속 경정 구모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의 일선 경찰서 과장인 구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씨로부터 송창수(40·수감중) 이숨투자자문 대표의 사건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정운호(51·구속 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로비 의혹의 핵심인물로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유정(46·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의 최측근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이씨로부터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 김모 경위를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또 다른 경찰이 이 사건에 연루돼 있는지 추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지난 7일 송씨로부터 법원·검찰 등 교제·청탁 로비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2016.07.20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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