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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포스터 |
(서울=포커스뉴스)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천에 모였다.'
아시아 최대 만화축제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비코프)'가 27일 개막식을 열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개막식은 박재동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과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파비앙 레논 주한프랑스 대사, 가수 전인권 등이 참석했다.
또 만화가 김산호, 박기정, 사이로, 손의성, 신문수, 이두호, 만화이론가 스콧 맥클라우드, 중국 북항 웹툰작가 등 국내외 귀빈 약 300명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만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 '대한민국 만화의 역사'가 상영됐다. 한국만화계를 이끌어온 작가들의 모습과 작품들이 하나씩 열거되며 "만화가, 별이 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가수 전인권이 작사·작곡한 노래 '눈눈눈눈'이 강당에 울려퍼졌다.
이어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수상작 이한솔의 '스마일맨', 마일로의 '여탕보고서' 등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이한솔 작가는 "좋아하는 만화를 계속 그릴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비코프 홍보대사 개그맨 박준형과 시민홍보대사 ‘만저봐(’만화저널 세상을 봐'의 줄임말)'가 함께하는 코미디 콩트쇼가 선보였다.
제19회 부천세계국제만화축제는 오는 31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등지에서 열린다. '미생', '인천상륙작전'의 윤태호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 '윤태호 특별전-삶의 고고학', 스누피 기획전 '인사이드 피너츠' 등 다양한 전시와 만화의 미래에 대해 고찰하고 토론하는 컨퍼런스, 국내 최대 만화 전문 페어 등이 펼쳐진다.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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