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적 공통점 많아…불필요한 비용도 문제"
(서울=포커스뉴스) 3개 학과로 나뉘어 있던 서울대학교 역사 관련 학과가 1개 학부로 통합될 전망이다. 1969년에 분리된 지 47년만이다.
서울대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는 세 학과 소속 교수 28명 전원이 동의해 '사학부'로 통합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역사 관련 학과는 1946년 서울대 설립 당시 사학과로 운영돼오다 1969년 3개 학과로 분리됐다.
하지만 교수들 사이에서는 학문적 공통점이 많은데다 불필요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지난 2005년에는 해당 학과 교수 27명을 대상으로 통합 투표가 시행됐으나 정족수(18명)에 1표 모자라 부결된 바 있다.
학과 통합안은 인문대학 내 논의 후 학장단 회의, 평의원회, 교육부 승인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서울대학교 정문.<사진제공=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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