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웰빙 아이디어로 헬스케어 제품 혁신…글로벌기업 간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6 15: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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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대표 "친환경 건강·레저 전문기업 도약"
△ 자이글 (11).JPG

(서울=포커스뉴스) 적외선 그릴로 유명한 생활가전기업 자이글이 유통망을 개척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 글로벌 휴먼 웰빙 아이디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이글의 성장 과정을 설명하며 담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고기 구울 때마다 나오는 냄새가 싫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자이글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상부발열 하부 복사열'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생각해내고 2005년부터 철공소를 찾아다니며 직접 개발에 몰두했다. 2009년 개발에 성공한 이후로 최근 5년간 자이글의 평균 영업성장률은 262%에 달한다. 지난해엔 누적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아직까진 적외선 그릴이 가장 유명하지만 자이글은 에어 서큘레이터와 선풍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제품들을 출시했다. 자이글 공기청정기 '잘 맑음'의 경우 적외선을 이용해 공기를 살균·정화, 자이글 조리기기와의 연결성을 살렸다.

자이글의 주 유통경로는 홈쇼핑과 온라인이었지만 올 7월 전자제품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진 오프라인 매장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는 자이글 숍이나 비즈니스 외식매장를 통해 자가 유통망을 갖출 계획도 갖고 있다.

자이글의 궁극적인 비전은 세계를 무대로 삼아 차별화된 웰빙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해나가는 것이다. 자이글의 기술력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웰빙 헬스기구 및 의료기 시장과 IT분야까지 성장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필립스처럼 아아디어와 조그만 아이템으로 시작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창출해낸 기업으로 자라고자 하는 게 목표"라며 자이글의 마스터 플랜에 대해 "웰빙 가전, 친환경 건강레저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희 자이글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6.07.26 <사진제공=자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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