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김문수는 당권보다 더 큰 그릇…와전 가능성 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6 1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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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보고 뛰어들 사람 아냐…당 대표 출마하지 않을 것"
△ 김용태,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친 김문수계' 김용태 의원이 26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출마 여부에 대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문수 전 지사의 인생역정이나 정치과정에서 쌓아온 경륜은 대한민국에서 큰 데 쓰이실만한 그릇"이라고 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태 의원은 "지난 24일 김 전 지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까지 잘 해왔고 열심히 해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는 덕담 수준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고 특별히 출마한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는 김문수 전 지사는 자기 확신으로 정치하는 몇 안 되는 분"이라며 "상황을 보다 뛰어들 그런 사람이 아니다. 지금 무언가 혼란이 있거나 와전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용태 의원은 '출마자가 7명이 넘어 컷오프가 현실화 되면 단일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컷오프 때문에 단일화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컷오프와 관계 없이 전당대회가 반혁신을 한다면 언제라도 단일화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용태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경선 당시 김문수 전 지사를 지지한 유일한 현역의원이다.(서울=포커스뉴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상현 의원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16.07.1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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