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긍정 35.4%·부정 58.8%'…사드 영향, TK 하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5 17: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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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우병우·친박 녹취록' 추락 vs '북한 도발' 반등
△ 연설하는 朴 대통령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35.4%를 기록하며 30% 중반대를 회복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지난 18~22일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는 긍정평가 35.4%, 부정평가 58.8%였으며 5.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 대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1.6%p 상승, 부정률은 0.4%p 하락했다.
지지율 상승에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몽골 방문', 정부의 사드 성주 배치 결정을 둘러싼 '황교안 총리 감금, 국정 콘트롤타워 마비 논란' '외부세력 개입 논란' '북한 서커드·노동 탄도미사일 발사' 등 외교·안보 현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우병우 민정수석 비리 의혹' '친박실세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이 부정적인 영향을 잠시 미쳤으나 '북한의 기습도발 가능성' '합참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 '박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 등이 이어지며 최종적으로 35%선을 유지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경남권과 경기·인천, 50대와 20대, 새누리당과 더민주 지지층, 중도층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 43.6%, 부정평가 48.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다시 앞섰으며 서울, 40대,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중도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새누리당은 31.4%, 더불어민주당 25.9%, 국민의당 15.2%, 정의당 6.4% 순이었고 4.3%가 기타정당을 지지했으며 16.8%가 의견을 유보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p 상승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각기 0.4%p, 0.7%p, 0.8%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4%)와 유선전화(16%)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15.9%, 스마트폰앱 56.0%, 자동응답 5.8%로 전체 8.9%(총 통화 2만8209명 중 2523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16.06.1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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