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여행 연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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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각종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어, 국민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손씻기, 모기물리지 않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외 여행 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살모넬라증, 병원성대장균감염증 뿐만 아니라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풀숲에 들어가거나, 피부를 노출한 채로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려 쯔쯔가무시증 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발생할 수 있고, 모기에 물릴 경우 말라리아, 일본뇌염에 감염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감염병,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호흡기감염병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보건당국은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임신부 감염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 확인됨에 다라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했다.
질본 관계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 시 발열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 발현 시 1339로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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