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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NC 이태양과 넥센 문우람에 이어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가 등장했다. KIA 왼손투수 유창식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유창식이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사실을 자진신고했다"고 밝혔다.
유창식은 2011년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류현진(LA다저스)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다. 류현진과 같은 왼손투수에다 고교 시절 메이저리그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대를 받으며 입단과 동시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데뷔 첫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6경기 1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69를 기록했다. 2012시즌에는 27경기 6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77로 좀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승부조작했다고 자진신고한 2014시즌에는 21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유창식은 지난해 5월6일 4대3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한화와 KIA에서 27경기 8패 평균자책점 7.90으로 부진했다. 올시즌 지난 5월28일 NC전에 구원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1피홈론) 6볼넷 3실점했다.
한편 유창식은 한화 소속이던 지난 2014년 승부조작 사실을 털어놨다. 불법 스포츠도박 브로커의 지시에 2014년 4월1일 홈 개막전인 대전 삼성전에서 1회초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고 KIA구단에 밝혔다.프로야구 KIA 투수 유창식이 한화 시절이던 2014년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신고했다. <사진제공=한국야구위원회> 2016.07.24 손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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