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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당대표가 된다면 내부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듣고 4년 내내 상시공천을 추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다 보니 투명성 및 다양성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일반 기업들이 사원 한 사람을 뽑을 때도 인턴을 1년 반 전에 미리 뽑아서 자질과 성품을 지켜보고 회사 직원으로 뽑게 된다"며 "반면, 국회의원 후보는 심할 땐 후보 등록 하루 전날 결정하는 기가 막힌 일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일 정도로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3년 전부터 발탁해 당에서도 활용도 하고 새누리당 노선과 방향에 대한 훈련 기회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문종 의원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는 "저는 계파의 대표로 나온 사람이 아니다"라며 "누구든지 출마해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국민을 평가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또 "누가 누구로 뭉친다 해서 국민과 당원의 표가 호주머니 동전처럼 요리 밀고 저리 밀겠다는 생각 자체를 가질 수가 없다"며 "자기가 그 표를 다 가지고 있는 것처럼 오해 주는 행동을 보여선 안 되고 그런 사람이 당대표가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서청원 의원의 식사자리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는 "캠프에 사람들 안 부르고 어느 사무실에도 방문하지 않고 힘들게 원칙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저는 갓끈 고쳐매고 구두끈 맬 생각이 없다"고 불참을 못 박았다.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2016.07.07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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