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중앙당의 공천권 포기…상향식 공천제도 법제화" 공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4 14: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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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당규 개정시 특정세력 관여 못 하게 3분의 2 이상 찬성 요구할 것"
△ 답변하는 정병국

(서울=포커스뉴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중앙당이 가지고 있는 공천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한 공천이 되도록 상향식 공천제도를 법제화하겠다"며 정당개혁 공약을 밝혔다.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서는 "특정세력의 입맛에 맞게 당헌·당규가 개정될 수 없도록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없이는 당헌·당규를 개정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대선 준비와 관련해선 "최고중진연석회의에 대권 후보들을 참여시켜 당의 혁신과 개혁에 목소리를 내고 능력과 비전을 국민들에게 펼쳐 나갈 터전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새 정부 국정 준비단'을 내년부터 가동해 우리 당의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국정공백 없이 각종 현안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원이 발표한 3대개혁으로는 정당개혁으로는 △중앙당 공천권 포기 △당헌·당규 개정 의결절차 강화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정치개혁으로는 △선거구제 개편 △의원 특권 내려놓기 △국회 윤리특위 강화를, 민생개혁으로는 △조세개혁 △공생적 시장경제 △불공정한 갑을관계 공정화 등을 제안했다.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2016.07.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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