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비박 강성 아니라 상식"…'새누리당 8대 혁신 공약' 발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4 13: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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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깨끗한 힘 위해 감사원 회계감사 받을 것"
△ 김용태,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당대표에 출마선언을 한 김용태 의원이 24일 "(사람들이) 저보고 비박 강성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강성이 아니라 상식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8대 혁신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저 김용태가 가고자 하는 길은 상식의 길"이라며 "김용태의 새누리당은 비상식이 물러가고 상식이 통하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원외 당협위원장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원외 위원장은 현역 의원과 4년 내내 같은 일을 하면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다"며 "이런 비상식 상황을 깨기 위해 법적 제도를 바꾸겠다"고 제시했다.

기초의원제도와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기초의원 공천권 폐지를 뒤엎었다"며 "지방자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근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기초의원 공천에 일절 손떼겠다"며 "그게 지방자치제도가 뿌리내리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내 예산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이 내는 국고보조금과 당원이 내는 당비는 떴떠하고 깨끗이 써야한다"며 "새누리당의 깨끗한 힘을 위해 감사원의 회계감사를 받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발표된 김 의원의 새누리당 8대 혁신 공약으로는 △당 대표실 소파 변경 같은 작은 일부터 시작 △매달 최고위원회 전국 순회 개최 △현장 정책·입법과제 도출해 의원 할당 △청년세대 통역사 역할 △당내 보상체계 개편으로 정치지망생 기회 확대 △원외 당원위원장 후원금 받도록 제도 개선 △국민공천제 입법 및 당헌당규 개정 △당 예산 감사원 감사 실시 등이 제시됐다.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2016.07.1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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