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청와대 관저서 3년째 조용한 휴가

박윤수 기자 / 기사승인 : 2016-07-24 1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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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2015년 메르스 사태 이어 세번째
△ 본청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사진출처=박 대통령 페이스북>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닷새간 여름 휴가를 갖고 하반기 국정 운영 구상에 돌입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5일부터 29일까지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한다. 박 대통령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에 대한 대응 방안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국론분열 수습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였던 2013년 경남 거제의 저도에서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4박5일간 머무른 것을 빼곤 모두 청와대 관저에서 휴가를 보냈다.


세월호 참사 등 복잡한 국정 현안이 많았던 2014년, 박 대통령은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외부로 나가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조용한 여름휴가를 보냈다.

당시 여름휴가 중이던 박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힘들고 길었던 시간들. 휴가를 떠나기에는 마음에 여유로움이 찾아들지 않는 것은 아마도 그 시간 동안 남아있는 많은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더운 여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라며 휴가 메시지를 전했다.

2015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을 감안해 7월27일부터 31일까지 청와대 관저에서 머물렀다. 당시 메르스 사태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노동개혁 등 국정 현안이 산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박근혜 대통령이 7월25일부터 닷새간 여름 휴가를 갖고 하반기 국정 운영 구상에 돌입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에 대한 대응 방안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국론분열 수습 방안 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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