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타수 무안타
최지만, 4타수 무안타
(서울=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시즌 두 번째 홈런을 맞았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최지만(LA에인절스)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결장했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승부 끝에 4-3으로 이겼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코리 시거를 92마일(약 148km)짜리 포심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다음타자 저스틴 터너와 만나 93마일(약 149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던졌지만 1점 홈런을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도 2-3으로 역전당했다. 후속 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하위 켄드릭은 각각 87마일(약 140km) 슬라이더와 93마일(약149km)짜리 포심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패전 위기에 몰린 오승환을 제드 저코가 구했다. 저코는 9회말 바뀐 투수 켄리 젠슨의 초구를 노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0-4로 패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에플린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에플린의 2구째91마일(약 146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8회말에는 92마일(약 148km)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노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대타로 출전한 지난 21일 텍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다. LA에인절스는 1-2로 졌다.
최지만은 2회초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0-0으로 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당했다.
0-1로 뒤진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맥컬러스의 초구 94마일(약 151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9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 윌 해리스를 상대로 83마일(약 133km)짜리 커브를 노렸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로스엔젤레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16.05.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워싱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강정호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8회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6.07.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애너하임/미국=게티/포커스뉴스) 최지만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출전했다. 2016.07.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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