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 조달환과 함께 '닥터스' 카메오 출연…"눈빛에 담긴 내공"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16-07-23 09: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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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조달환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1화에 특별 출연
△ 배우 한혜진과 조달환이 25일 방송되는 SBS '닥터스'에 특별 출연한다 <사진제공=SBS>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 배우 한혜진이 오랜만에 연기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혜진은 25일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1화에 특별 출연한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뇌 손상을 입고 록트인 신드롬(locked-in syndrome)에 빠진 조수지 역을 맡았다.

록트인 신드롬은 의식은 있지만 외부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한혜진은 대사·표정·몸짓 없이 오직 눈빛으로만 연기를 펼쳐야 했음에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열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이후 2년의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이를 무색게 하는 섬세한 눈빛 연기로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한혜진 외에도 반가운 얼굴이 또 등장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간을 오가며 맛깔나는 감초연기로 시청자를 울리고 웃긴 배우 조달환이 주인공이다. 그는 조수지의 보호자 안성수 역을 맡아 24시간 곁에서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는 절박한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출연하는 '닥터스'의 11화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이 뇌수술을 통해 다시 한 번 의사로서 성장하게 되는 모습이 담긴다. 동시에 정윤도(윤균상 분)와 홍지홍 사이에서 갈등하는 유혜정의 혼란스러운 사랑의 감정이 그려진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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