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비주류 1등 당 대표로 밀 것…비박 아닌 비주류 불러달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2 1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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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모두가 친박…주류와 비주류가 있을 뿐"
△ 인사말하는 김무성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2일 "나는 비주류다. 비주류 후보들이 당을 혁신시킬 성향이 있으니 비주류를 밀겠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이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여러 명이지만 그 중에 1등할 사람을 밀어야지 떨어질 사람을 밀면 안되지"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을 비박계 수장으로 칭하는 것에 대해 "우리 새누리당 안에 비박은 없다. 지난 대선 때 선거의 총책임을 맡았는데 어떻게 비박이냐"며 "주류와 비주류가 있다. 모두가 친박인 상황에서 주류와 비주류로 봐야한다. 비주류로 표현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비박계 주자 지지 시점에 대해서는 "후보가 확정도 안됐다. 후보가 확정된 뒤 경선이 시작되고 국민 판단이 시작돼 우열이 가려질 때에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다음 달 예정된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 연변대학교가 북한 사정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한다. 김일성대학교와 학생·교수 교류가 있다"며 "정치인은 통일에 대한 대비를 해야하기에 그곳에서 세미나를 하자고 했던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사퇴 여론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퓨처라이프포럼 2기 출범식 및 세미나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포럼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7.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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