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린드블럼, 22일 한화 상대 부진 씻고 롯데 상승세에 힘 보탤까…한화 선발 윤규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2 1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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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17경기 5승8패 평균자책점 6.25

윤규진, 25경기 4승2패 3홀드 평균자책점 6.36
△ 투구하는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롯데가 에이스 린드블럼의 후반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린드블럼은 지난 시즌 롯데에 합류해 뛰어난 이닝 소화력과 안정된 투구로 팬들에게 '린동원'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린드블럼의 이름과 롯데 영원한 에이스로 불리는 최동원의 이름을 합성한 것이다. 그만큼 린드블럼에 롯데팬들은 애정을 담았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올시즌 썩 좋지 않다. 올시즌 17경기 5승8패 평균자책점 6.25에 그치고 있다. 지난 5월31일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6경기에서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급기야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이던 9일 LG전에서는 4와 3분의 1이닝 9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 뒤 린드블럼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선발진에 린드블럼이 주는 무게감은 크다. 하지만 전반기 린드블럼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순위는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린드블럼의 후반기 반등이 꼭 필요한 이유다.

린드블럼의 후반기 첫 선발등판 상대는 한화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한화와 1경기 등판해 승패없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에 이어 후반기 초반 한화의 상승세가 신경쓰인다. 한화는 마운드가 조금씩 안정되며 불펜이 힘을 받고 있다. 또 정근우와 이용규의 테이블세터전에 김태균-로사리오의 장타력이 살아난 타선 집중력이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린드블럼으로서는 복귀전 조심스러운 투구가 필요해 보인다. 더구나 린드블럼은 올시즌 사직구장에서 10경기 2승5패로 좋지 않았다. 다만 금요일 등판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45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윤규진이 선발 등판한다. 윤규진은 올시즌 25경기 4승2패 3홀드 평균자책점 6.36을 기록하고 있다. 윤규진은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다. 팀 사정으로 지난 5월21일 kt전부터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올시즌 롯데전 2경기 선발 등판했다. 5월27일 2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강판됐지만 지난달 24일에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했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2회말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투구하고 있다. 2016.04.13 우정식 기자 윤규진. <사진출처=한화이글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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